뮤지컬 영화, 레미제라블
영화 레미제라블은 2012년 개봉한 작품으로 뮤지컬 레미제라블을 영화로 그대로 옮겨낸 작품입니다. 빅토르 위고의 인생의 역작으로 전 세계 널리 알려져 있는 소설 레미제라블을 원작으로 만들어진 뮤지컬 레미제라블은 1980년에 처음 공연을 시작하여 지금까지도 전 세계 투어를 돌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작품입니다. 이런 뮤지컬을 영화로 그대로 옮겨낸 영화 레미제라블은 뮤지컬에서 사용되고 있는 음악과 노래의 가사, 대사들을 대부분 그대로 사용하여 뮤지컬의 감동을 그대로 스크린으로 옮겨내고 있습니다.
그뿐 아니라 뮤지컬에서 에포닌 역할로 활약한 배우 사만다 바크스를 영화에도 그대로 캐스팅하여 뮤지컬과의 싱크로율을 더욱 높였습니다. 역사적인 뮤지컬을 영화로 옮겨낸 만큼, 모든 배우들이 직접 라이브로 노래를 하며 찍어낸 이 작품은 영화로도, 뮤지컬 작품으로도 아주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배우들이 직접 연기를 하는 동시에 노래를 하였기 때문에 오디오에 작은 잡음도 들어가지 않게 하기 위하여 심혈을 기울여 촬영을 했다고 하며 배우들의 연기 호흡에 맞추어 초소형 이어폰을 통해 라이브로 피아노 연주를 들려주며 연기를 했다고 합니다. 그런 노력을 바탕으로 뛰어난 뮤지컬 영화 작품이 탄생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레미제라블의 줄거리
레미제라블의 줄거리는 원작인 빅토르 위고의 소설 레미제라블과 동일합니다. 주인공 장발장이 감옥에서 퇴소를 하게 되고 전과자 신분으로 일자리도 구하지 못해 방황하고 있을 때, 그는 성자 미리엘 주교를 만나게 되어 새롭게 태어납니다. 새롭게 자신의 신분을 세탁하여 착실하고 선한 삶을 살아가고 있던 장발장은 공장의 주인이자 시장으로 새로운 삶을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와중 자신의 공장에서 일하다 비참하게 삶을 마감하게 되는 판틴의 딸 코제트를 수양딸로 삼아 키우게 됩니다. 그러던 와중 끊임없이 장발장을 추적하고 있던 자베르 경감에게 자신의 정체를 발각당할 위기에 처한 그는 또다시 도망자 신세가 되고 맙니다. 그와 동시에 그의 딸 코제트는 마리우스라는 청년과 첫눈에 반해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마리우스는 귀족 가문의 아들이지만 프랑스의 혁명을 꿈꾸는 혁명가이기도 했습니다. 혁명의 날이 다가올수록 마리우스는 사랑과 프랑스의 개혁 사이에서 고민에 빠지고 결국 혁명가로써의 역할을 택한 그는 혁명의 날 시위에 참여합니다. 이를 알게 된 장발장은 딸이 사랑하는 마리우스를 구하기 위해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는 전장으로 향하게 되고, 그곳에서 또 자베르 경감을 맞닥뜨리게 됩니다.
과연 장발장과 자베르 경감의 긴 악연, 그리고 마리우스와 코제트의 절절한 사랑은 어떻게 결말을 맞이하게 될 것인지 직접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평가와 흥행
영화 레미제라블의 평가도 좋은 편입니다. 메타크리틱 점수 7.4점, 로튼토마토 관객 점수 79% 등 관객들로부터 좋은 뮤지컬 영화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특히 판틴 역을 맡은 앤 해서웨이를 비롯한 휴 잭맨 등 여러 배우들의 열연이 평단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배우들의 연기뿐 아니라 뛰어난 노래 실력으로 잘 만든 뮤지컬 영화로서 손색이 없는 작품이라는 평가와 함께 적절한 캐스팅으로 뮤지컬의 명성을 그대로 이어갔다는 만족스러운 작품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있습니다.
영화 레미제라블은 좋은 평가와 함께 전 세계적으로 흥행에도 성공한 작품입니다. 국내에서도 역대 뮤지컬 영화 흥행 2위 기록을 가지고 있을 만큼 흥행에 성공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600만 명에 가까운 관객수를 기록하며 의미 있는 역사를 써내려 갔으며 영화 '겨울왕국'에 1위를 넘겨주기 전까지 역대 뮤지컬 영화 1위 자리에 올라 있었을 정도로 국내에서의 평가와 성적도 좋았습니다.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본고장인 영국에서도 6500만 달러에 가까운 수입을 거두며 성공을 거두었고 영화 강국 일본에서도 6500만 달러 이상의 수입을 거두는 등 전 세계에서도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남우 주연상과 여우 조연상, 작품상까지 수상하며 성적까지 챙긴 영화 레미제라블, 넷플릭스를 통해서도 만나보실 수 있으니 뮤지컬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감상해 보시길 추천합니다.